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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마2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는 둥근마, 싸리재 마을에서 캤어요. 싸리재 마을 둥근마 2kg 싸리재 마을 부녀회장님이 기른 둥근마입니다. 둥근마 2kg씩 판매합니다. 올해 둥근마는 정말 둥글둥글하게 생겼네요. 둥근마는 산속의 장어라고도 불리우며, 산에서 나는 약이라고 하여 흔히 산약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뮤신이 일반 마보다 4배 가까이 들어있어요.(뮤신은 마를 잘랐을 때 단면에서 보이는 끈적한 성분을 말합니다. 이는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하고 위벽을 보호하는 장내 윤활제 역할을 해요.) 껍질을 벗기니 속살이 드러나네요. 잘라보니 정말 미끄덩 미끄덩해요. 생으로 드시는게 가장 좋지만 미끌거리는 식감이 싫다면 적절히 요리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생으로 갈아 드시거나, 맑은 찌개에 깍뚝썰어 넣으면 부드럽게 넘어가요. 마는 믹서기에 오래갈면 갈변되고 거품이 많이 생겨서 강.. 2016. 11. 15.
정금식 농부의 <울지 마> 둥근마 농사를 응원해 주세요~~ 귀향 청년은 첫번째 농사로 를 수확했어요. 작년 초 첫번째 농사로 둥근마를 심기로 했습니다. 고향을 떠나기 전 부모님의 농사 짓는 모습을 늘 보아왔기에 해내리라 믿었지요. 누구나 그렇듯이 시작은 참 좋았습니다. 천평의 밭을 갈아 비닐을 씌우고 둥근마 모종을 심을 때는 밝은 하능 만큼이나 마음은 드높았지요~ 간간이 불어오는 봄바람도 시원했고, 흙내음은 구수하기까지 하고요.. 올해는 봄 가뭄이 무척 심했지요. 저희 부모님도 수십년 농사 중에 최고로 힘든 해였다 하셨으니까요. 목마름에 타 죽은 모종도 많아졌고...몇차례나 물 대주기고 어린 모종을 다시 심었지요.그래도.... 하늘로 꼿꼿이 올라가려는 어린 생명들을 감탄하며, 즐거이 해냈습니다. 그렇게 너른 밭이 싱싱하고 건강한 둥근마로 가득찼습니다.기세가 어찌.. 2016.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