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강이 참 좋아요. 향도 좋고, 맵싸한 그 맛도 좋고 다 좋아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입덧이 다 나를 향해 덤비는 것 같던 시절에도 생강편 씹으면서 버티기도 했었답니다.
김장철 싸리재 토종생강 수확 소식이 그래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얼른 구입했어요.
김장재료로도 사용하고 생강청도 담고 너무 좋아요. 깨끗하게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면 닭곰탕 같은 요리할 때 한 조각씩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럼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생강 세척하고 손질하는 방법과 생강청 만드는 법 정리해 볼게요.
<생강 세척과 껍질 벗기기>
고무장갑을 끼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으니 껍질이 어느 정도 깨끗하게 벗겨 지더라구요.
생강껍질도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해서 전 애써 모두 벗기지 않아요. 지저분한 부분은 솔로 문지르고 고무장갑 낀 손으로 비벼 벗기고 구석진 곳은 뚝뚝 잘라가며 씼으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손질을 마칠 수 있답니다.
<생강 갈기 & 보관법>
깨끗하게 씻은 생강은 갈아서 김장 하는 날까지 얼려 두는데요, 전 휴롬에 갈아요. 휴롬에 착즙하듯 가는데 갈아서는 건더기와 국물을 섞어 사용한답니다. 이렇게 갈면 가장 쉽고 편하게 생강을 갈 수 있더라구요.
생강은 걸릴 수 있으니까 꼭 칼로 자잘하게 잘라가며 넣어 주세요.
다 갈린 생강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비닐봉투에 절반 정도 담아서 공기를 모두 뺀 후 윗부분만 꼬옥 묶어 줍니다.
그리고 간생강을 쭉쭉 펴서 납작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딱 좋아요.
<갈아 만든 생강청 만들기>
휴롬에 간 생강 600g 정도 준비했어요. 보통 청은 1:1로 많이 하는데 생강청은 항상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줄여도 좋아요.
마스코바도 사용했고요, 간생강 650g 정도에 400g 정도 사용했어요. 대추 미리 준비가 된다면 깨끗하게 씻고 물기 말려 채 썰어 넣어주면 좋아요.
맛과 향이 남다른 싸리재 토종생강, 양이 많지 않아요. 어서어서 구입해 두세요.
싸리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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